'불꽃미남' 신성우, "50대 로커 자존심 구겨져"→김숙 구박 "뭔 일을 하겠다고" [Oh!쎈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6.11 08: 02

방송인 김숙이 다친 신성우를 대신해 박력넘치는(?) 망치질로 아지트를 완성시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불꽃미남'에서는 신성우의 30년 찐팬 김숙이 등장해 아지트를 함께 완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숙은 등장과 함께, 신성우의 30년전 LP 앨범과 턴테이블을 선물로 가지고와서 '찐팬'임을 인증했다. 조용히 자신의 노래를 듣던 신성우는 "코먹은 소리 나는것 같지 않냐?"며 부끄러워했고, 김숙은 "컨셉이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신성우는 "녹음 당시 감기에 걸렸었다. 그런데 그때만해도 녹음실을 예약해서 노래를 녹음하던 때라. 아프다고 날짜를 미룰 수 없었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신성우는 "김숙씨에게 (추억을) 선물을 받았으니, 저도 선물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됐어요. 오빠 얼굴이 선물이죠"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신성우는 "받아요. 아지트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게요"라며 작업복을 선물했다. 이에 김숙은 "마무리는 오빠가 해. 내 꿈도 아니고. 팬이 돌아서면 더 무서운 안티팬이 된다"라며 되받아쳤다. 하지만 결국 김숙은 작업복을 입게 됐고, 본인도 "나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라며 포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두사람은 본격적인 울타리 만들기에 나섰다. 신성우가 계속 일만 모습을 보고, 김숙은 "오빠 진짜 일만하는구나. 말을 해야지 말을. 예능인데"라며 답답해 했다. 이에 신성우는 "일을 해야지 말을 해서 뭐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업을 하던 도중, 신성우에게 유혈사태가 일어났다. 망치로 인해 이마를 다친 것. 신성우는 "로커가 체면이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반창고를 붙여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김숙은 "됐어요. 못믿겠어요. 제가 할게요. 망치질도 못하면서 무슨 일을 한다고"라며 박력 망치질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일이 마무리되자, 신성우는 김숙을 위해 국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김숙은 "요리도 제가 해야하는건 아니죠?"라고 말했고, 신성우는 "당연하지. 내가 해줄게"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신성우는 수준급 요리실력을 보여주며 김숙을 감동시켰다. 김숙은 "오빠가 해준 밥 먹으니까 너무 좋다"며 진심으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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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불꽃미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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