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 임영웅, 단 한 사람 만을 위한 특급 이벤트 "보고싶었웅"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6.11 06: 49

가수 임영웅이 '사랑의 콜센타' 시청자들을 위해 어마어마한 특급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트롯 출장 서비스-찾아가는 콜센타' 특집으로 진행됐다.

먼저 임영웅은 깜짝카메라를 위해 예은이가 살고있는 청주로 향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재활 병원에 있던 예은이는 올해 8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밝게 잘 걷는 모습을 보여주어 임영웅을 감동하게 했다. 버스 안에서 예은이를 지켜보던 임영웅은 거대 곰 인형으로 변장해 집으로 찾아갔다.
방과후 선생님이라고 이야기한 후 찾아갔지만, 곰탈을 쓴 임영웅을 보고 예은이는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임영웅은 예은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졌다. 이어 임영웅 팬인 예은에게 자신의 사진을 가르키며 "이 사람 누구야? 잘생겼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나도 임영웅처럼 노래 잘해"라고 말했고, 예은이는 "뻥치지마세요"라며 찐팬을 인증했다. 
인형 탈을 벗기 전 임영웅은 스케치북에 "예은아 너무 보고 싶었어. 1년 전에도 얘기했는데 기억해? 다섯까지 세면 마법같은 일이 생길 거야"라고했고, 예은이가 다섯을 세자, 임영웅은 탈을 벗고 예은이을 꼭 안아줬다. 너무 좋아 리액션 고장난 예은이는 "잠깐만. 잠깐만. 대박이야"를 외쳤다. 임영웅은 예은이의 신청곡인 '이젠 나만 믿어요'를 열창했다.
노래를 열창한 임영웅은 직접 준비한 책가방과 운동화를 건냈다. 이에 예은이는 "행복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여서 보는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어 임영웅이 준비한 이벤트는 천안에서 대형 버스 운전을 하고있는 아버지를 위한, 딸 이수미씨의 사연. 사랑의 콜센타 제작진은 'SC회사 워크샵'을 이유로 아버지의 버스에 올라탔다. 직원으로 변장한 임영웅은 뒷자리에서 라이브로 아버지가 좋아한다는 노래를 불렀다. 
이후 휴게실에 도착했고, 제작진은 약속대로 모두 내려서 10분뒤까지 돌아오기로했다. 하지만 약속한 10분이 지나고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아버지는 초조해 하기 시작했다. 이어 임영웅은 "기사님 큰일났어요 이쪽으로 잠깐만 와주세요"라며 무대까지 불렀고, 무대에 도착한 아버지는 제작진들을 보고 "아까 다들 차에 계셨던 분들이.. 뭐에요?"라며 당황했고, 임영웅을 확인하고 다리가 풀려 주저 앉았다.
임영웅은 단 한사람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아버지가 좋아한다는 '잊혀진 계절'을 열창했다. 이에 김성주는 "우리 아버지 세대가 제대로 감정을 드러내시지 못한다. 하지만 분명 감동하셨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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