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의 다음 시즌 스쿼드는 분명 큰 폭으로 변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는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에릭 라멜라, 조 하트 4명을 새로운 감독 선임과 상관 없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아직 새 감독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인터 밀란을 이번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에 근접했으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이 결렬됐다. 지금은 AS로마를 이끌었던 파울루 폰세카 감독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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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은 감독 없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케인은 토트넘의 가장 큰 손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이미 팀을 떠날 가능성을 보였던 케인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 때문에 더 이상 토트넘에 남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일은 토트넘과 1년 임대 계약이 종료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야 한다. 20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명예 회복 가능성을 남긴 베일이다. 하지만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다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하거나 임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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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는 35경기에서 4골 1도움에 그쳤다. 조바니 로 셀소, 델레 알리,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등과 비교해 상당히 뒤처졌다. 토트넘과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다른 구단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골키퍼 조 하트는 위고 요리스의 백업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하자만 좀더 많은 출전시간을 위해 토트넘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