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임신 중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이지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오빠 땜에 못 살아!! 관종언니와 큰태리의 엉망진창 콩국수, 땡모반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문재완, 이지혜 부부는 오랜만에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근황 토크를 진행했다. 문재완은 이지혜를 보며 “우리 와이프 근데 조금 예뻐진 것 같기도 하다”라며 칭찬을 건넸으며 이지혜는 “살 빠졌다. 나 입덧 때문에 힘들다”라며 입덧에 시달리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지혜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입덧 지옥을 겪고 있어서 먹는 것도 다 싫다. 살이 쏙 빠졌다. 얼굴이 초췌한데 그 얼굴 보고 우리 남편이 예쁘다고 하니까 참 어이가 없다”라며 심한 입덧으로 인해 강제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했으며 “우리 남편은 잘 먹고 다닌다. 5월이 ‘종소세(종합소득세)’ 기간이라 남편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다. 쇼윈도 (부부)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이지혜는 산부인과에 방문한 일화를 전하며 “지금 임신 8주차고 이제 임신 9주를 향해 가고 있다. 어제 초음파 보고 왔는데 눈물을 흘렸다. 심장 뛰는 것도 울컥했지만 뇌가 반짝반짝 빛나는데 (그걸 보니) 생명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초반이라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완은 “와이프가 입덧이 심해져서 이것저것 시켜서 먹으니 나는 너무 좋다”라고 웃으면서 말해 이지혜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입덧 때문에 시원한 걸 먹고 싶다던 이지혜는 문재완과 함께 땡모반, 콩국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문재완은 시작부터 우유를 쏟는 사고를 쳤지만 처참한 상황에도 맛깔스러운 콩국수와 땡모반을 만들어내 즐거운 한 끼 식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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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