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레프트백 마르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마르셀루가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21-2022시즌까지 래알에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루와 레알은 아름다운 작별을 하기로 합의했다. 마르셀루는 올여름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계약 기간까지 전성기를 보낸 레알에 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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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감독의 부임도 영향이 있었다. 그는 2014-2015시즌 레알을 이끌며 마르셀루에게 53경기 출전 기회를 줬다. 마르셀루의 커리어 한 시즌 최다 출전이다.
전성기가 지난 마르셀루는 페를랑 멘디의 백업 역할을 할 전망이다. 레알은 여전히 부주장인 마르셀루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 이적 시 주장을 맡을 수도 있다.
마르셀루는 2007년부터 레알 유니폼을 입고 통산 528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회, 스페인 라리가 5회 등 22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