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의 남편을 사진을 공개하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스스로 선을 넘었다"라고 인정했다.
지난 10일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라이브 방송에서 유튜버 김용호는 "선을 넘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다. 그러다가 어제 선을 좀 넘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강용석은 "뭐? (최지우 남편) 사진을 공개한 거?"라고 물었고, 김용호는 "최지우가 조금 짠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용호는 "선넘는 이유가 이간질 하는 기사들, 부추기는 기사들, 갈등을 유발하는 기사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나도 요즘 너무 과열됐다는 걸 인정하겠다. 선을 조금 지키겠다. 그래도 한예슬은 끝까지 가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채널 '가세연'에서 김용호는 "아직 공개된 최지우의 남편 사진은 없다. 여기서 처음 공개한다"라고 말했고, 강용석은 "한예슬 남자친구 사진은 귀여운데, 최지우 남자친구 사진을 보면 심장이 쫄깃해진다"라고 호응했다.
이에 최지우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8년 결혼 당시 최지우 측은 결혼은 물론 남편에 대해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인 남편이 무분별하게 신상 정보가 공개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게다가 작년엔 최지우가 결혼 2년만에 첫 딸을 얻으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있던 상황,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당사자가 받는 충격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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