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가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을 잡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경기장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서 나달을 3-1(3-6 6-3 7-6(4) 6-2)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프랑스오픈 우승 13회에 빛나는 '클레이코트 강자' 나달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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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오는 13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 그리스)를 상대로 5년 만에 프랑스오픈 정상 탈환을 노린다.
나달은 본인의 14번째 롤랑가로스 우승과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최다 우승(21회)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승부의 향방은 3세트서 갈렸다. 1세트를 먼저 내주고 2세트를 만회한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혈투 끝에 승리하며 흐름을 완전히 돌려놨다. 기세를 살려 4세트를 완벽하게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