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행 확정한 벤투, "라인업 일부 변화, 승리가 가장 중요" [전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6.12 14: 21

“라인업에 일부 변화, 수준 높은 경기로 승리하겠다."
한국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서 레바논과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을 펼친다. 조 1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레바논전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예선행을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12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레바논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은 "선수 라인업에 일부 변화가 있을 것이다. 포메이션과 전술은 마지막 훈련까지 체크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 기존 틀 안에서 2차예선을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승리로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레바논은 공격진에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전 2경기처럼 집중하고 열심히 해야 좋은 경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마지막 레바논전 준비는.
▲모든 경기를 준비했던 것처럼 좋은 경기로 승점 3을 얻으려고 노력하겠다. 기존의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겠다.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수준 높은 경기로 승리하는 게 목표다.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서 전술적인 실험 계획은.
▲선수 라인업은 일부 변화가 있다. 포메이션과 전술은 마지막 훈련까지 체크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 기존 틀 안에서 2차예선을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승리로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레바논은 공격진에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전 2경기처럼 집중하고 열심히 해야 좋은 경기가 가능하다. 
-레바논은 승리가 필요해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는데.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미드필드진부터 공격진까지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일대일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당연히 수비적으로도 다른 템포가 요구된다. 훨씬 더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이끌어가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준비한 걸 잘해야 한다. 2차예선서 원하는 내용이 안 나오더라고 우리 스타일 대로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상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준비한 대로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서 승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2차예선서 유일한 무실점 팀인데 수비적으로 준비한 전술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김민재의 대안이 있는지.
▲달성하고 계획할 목표가 여러 가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실점으로 2차예선을 마치는 건 작은 목표다. 2차예선서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으며 잘 치러왔다. 레바논전도 무실점을 이어나가려면, 공격 시 찬스를 잘 살려서 마무리까지 하는 게 중요하다. 볼이 끊겨서 상대 역습을 유의해야 한다. 수비적으로는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과 과감한 수비를 해야 한다. 킥오프 시간과 더운 날씨를 고려하면, 90분 내내 전방 압박은 불가능하다. 잘 준비해서 영리하게 해야 한다. 이전 2경기와는 다른 시간대라 선수들 컨디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무실점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종예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이룬 상황이다. 도쿄 올림픽에 도전하고 있는 올림픽 팀에 응원 한 마디 한다면.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응원한다. 올림픽 대표팀도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으면 좋겠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과 다르지 않게 똑같은 마음으로 항상 응원하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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