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방탄소년단 1위…트와이스·하성운·엔플라잉 컴백[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6.12 16: 40

 그룹 방탄소년단이 6월 둘째 주 '음중'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오후 생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헤이즈가 1위 후보로 오른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 21일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버터’를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버터’는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곡.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활동을 마친 오마이걸의 인기도 여전히 뜨겁다. 2위를 차지한 ‘던 던 댄스’는 중독성 강한 댄스팝 장르로,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귓가를 자극한다.
헤이즈가 자작곡한 ‘헤픈 우연’은 이번 주 3위를 차지했다. 사랑과 이별에 대해 말하는 노래다. 
한편 이날 화려한 컴백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걸그룹 트와이스가 10번째 미니 앨범 ‘Taste of Love’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Alcohol-Free’(알코올 프리)로 무대를 채웠다. ‘알코올 프리’는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표현한 서머 댄스곡. 나일론 기타와 타악기에 트렌디한 힙합 사운드를 결합했고 후렴 가사는 달콤한 와인과 칵테일의 이름들을 담아 듣는 재미를 더했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도맡았다. 
하성운의 새 타이틀 곡 ‘스니커즈’(Sneakers)는 답답한 일상 속 잠시라도 자유로운 느낌과 시원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청량함을 담았다. 또 한 번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소화하며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플라잉은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 ‘Moonshot’(문샷)은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과 막상 쉬어도 엄습하는 강박, 때로는 그립거나 공허한 마음 등 인간이 겪는 다면적인 감정을 가사로 풀어내 공감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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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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