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안양,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순위 제자리 걸음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6.12 17: 52

서울 이랜드와 FC안양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서울 이랜드와 FC안양이 12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승점을 1점 추가하는 데 그치며 2위(승점 26)에 머물렀다. 이랜드 역시 리그 6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8위(승점 18)를 유지했다. 
안양은 전반 18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심동운이 때린 슈팅이 이랜드 수비에 맞고 흘렀다. 조나탄이 볼을 컨트롤해 골키퍼까지 제친 후 빈 골대를 향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랜드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33분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베네가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지만 정민기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19분 한의권이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후반 22분 안양이 이랜드의 크로스바를 때렸다. 박대한이 연결한 패스를 조나탄이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이어 후반 25분 안양이 또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심동운이 때린 슈팅을 이랜드의 수비수 김민규가 몸을 던져 선방했다. 
이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기회를 노렸다. 고재현이 올린 크로스를 김정환이 잡아 슈팅을 때렸다. 김현훈이 흐르는 공을 향해 발을 뻗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는 결국 0-0으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