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x김현주, 허준호 법정에 세웠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6.13 06: 54

허준호가 법정에 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는 허준호를 법정에 세우는 이석규(지진희)와 최연수(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형락(허준호)은 최연수를 납치했고 이 소식을 이석규에게 전했다. 이석규는 곧장 최연수가 납치된 곳으로 달려갔고 도영걸(정만식)은 이석규에게 "여기가 네 무덤이 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임형락은 이석규에게 태블릿 PC 건네라고 했지만 이석규는 최연수를 풀어주지 않으면 태블릿 PC를 떨어뜨리겠다고 응수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도영걸은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이석규를 쐈고  흥분한 임형락은 도영걸을 총을 쏜 뒤 "이런 미친 새끼야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그 틈에 이석규는 임형락에게 총을 쏘고 최연수는 그 곳에서 빠져나왔고 이석규의 총을 맞은 임형락은  난간에서 떨어졌다. 
임형락은 배에 총상을 입은 도영걸이 가까이 오자 "우리 이제 살 수 있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도영걸은 자신을 쏜 임형락에게 "나도 그냥 쥐새끼인 거냐"며 뻗었던 손을 다시 거뒀다. 
이에 임형락은 난간에 떨어졌고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한편 깨어난 임형락은 강충모(이승준)에게 전화해 "최연수가 가져간 PC에 폭탄이 들어있다. 대한민국이 터지지 않게 하려면 막아야 한다"며 사진을 보냈다. 
사진을 확인한 강충모는 흥분하며 "이런다고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냐"고 말했고 임형락은 "저 때문이 아니다. 이 나라에 닥칠 위기 때문에 그런다"며 뻔뻔하게 이야기했다.
그 시각 최연수는 태블릿 PC에 있는 내용을 파악했고 태블릿에 여야 공직자들의 뇌물 사건들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이에 당황한 배구택은 "이건 말벌집이야 건드리면 안 돼"라며 한발 물러섰다. 
이에 최연수는 "팀장님 안방에 말벌집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배구택은 "업체 불러 싹다 업애야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최연수는 "저는 우리가 그 업체라고 생각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임형락의 전화를 받은 강충모는 최연수를 찾아가 "그게 판도라의 상자인 건 알겠네? 그걸 덮을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뭐가 대한민국에 이익인지 모르겠냐"며 협박했다.
그러자 최연수는 "암은 도려내야지. 덮는 게 아니다. 난 납치도 됐었고 남편을 살리기 위해 총도 쐈다. 무서울 게 없다. 너도 그러다 임형락처럼 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다음날 최연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임형락이 저지른 범죄 상황을 낱낱이 보고했다. 이어 "다시는 이 사회에 부패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기자 회견을 마무리했다. 이후 임형락의 선고 공판이 시작됐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