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있지'(ITZY)가 2년여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있지'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가진 시구 행사에 참석한 건 유나. 유나는 LG 트윈스의 유니폼과 몸에 달라붙는 다크 블루 진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LG 선발투수인 수아레즈 앞에서 명품 스트라이크 시구를 펼쳤다. 투수도 놀란 완벽 제구가 돋보였다.
타석에는 류진이 섰다. 류진 또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방긋 웃으며 시타에 참여했다.
다만 두 사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에 올랐다. 눈부신 미소는 자연히 마스크에 가려져 볼 수 없었다.
'있지'는 시구 행사가 끝난 뒤에도 야구장을 떠나지 않았다. 클리닝 타임 때 치어리더 단상에 올라가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 무대로 관중석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 데뷔곡인 '달라 달라' 공연도 준비,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꾸렸다.
앞서 '있지'는 지난 2019년에도 야구장에 방문해 화제가 됐다. 이들은 그해 9월 8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치렀다.
당시 시구는 예지, 시타는 유나가 맡았다. LG 트윈스의 여름용 유니폼 상의에 숏팬츠를 입고 그라운드를 환하게 빛냈다.
'있지'는 이 시기에도 특별 무대를 잊지 않았다. 멤버 모두 치어리더 단상에서 멋진 공연을 했다. 상큼발랄한 무대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들의 시구 시타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경기 이후 주요 SNS에는 이들의 활약 사진 등이 다수 올라왔다.
연이은 야구장 나들이로 역대급 무대를 남긴 '있지', 다음에 이어질 세 번째 시구 행사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있지'는 미니 앨범 '있지 미(IT'z ME)'로 스포티파이 세계 누적 스트리밍 수 2억 회를 돌파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 rumi@osen.co.kr
▼ 2021년 5월 30일 있지 시구-시타 후 공연 영상
▼ 2021년 5월 30일 있지 시구-시타 및 공연 사진 모음























▼ 2019년 9월 8일 있지 시구-시타 및 공연 사진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