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 함연지 "감정 기복 커서 우울할 때 많아..어제도 울었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6.13 15: 27

함연지가 본인도 늘 밝고 긍정적이진 않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제게 힘 되어주시고 사랑과 응원 주시는 따뜻하신 여러분♥ 제가 어제 스토리로 제게 궁금한 것을 여쭤봤을 때 정말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항상 긍정적이고 밝냐고 물어봐주셨어요!! 사실 저는 성미가 쉽게 신나하고 밝기도 하지만, 감정 기복도 커서 그만큼 혼자 우울해할 때도 많답니다!! 어제 저녁에도 혼자 어떤 생각에 휩싸여서 울다가 한쪽 눈이 팅팅 부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이렇게 너무 너무 부족하고 부정적이게 될 때도 많은데요~~! 제게 정말 소중한 여러분께서 저의 즐거운 모습 보시고 본인이 부정적이라고 자책하시거나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우는 셀카를 찍어 올릴 수는 없쨔나용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러분께 항상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알록달록한 옷 입고 셀카도 한시간씩 찍어서 올리는 저입니당♥"이라며 "암튼 어제 저는 햄편이랑 대화도 많이 하고~~! 오늘도 멋진 카페에 와서 햄편은 일하고 저는 유튜브 대본을 쓰고 있네요. 사랑하는 여러분 제가 많이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늘 일요일 잘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연지와 남편의 다정한 투샷이 담겨 있다. 함연지는 주말을 맞아 카페에서 남편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고, 동갑내기 남편과의 행복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연지는 SNS를 통해 공개되는 모습 외에도 감정 기복이 커서 우울할 때가 많다며, "본인이 부정적이라고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당부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함연지는 현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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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연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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