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차 이광수 "마지막 녹화가 평상시 같았으면 좋겠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6.13 17: 19

'런닝맨' 이광수가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특집으로 꾸며졌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이광수를 각자의 방식으로 떠나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PD는 이광수가 멤버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레이스를 계획했고, 이광수는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음식 등을 얘기했다.

이광수는 "가고 싶은 곳은 '런닝맨'을 첫 촬영했던 SBS 옥상정원, 이제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요즘 날씨도 좋으니까 한강도 가고 싶다"며 "먹고 싶은 건 예전에 저희 집에서 먹은 닭한마리가 추억 속의 음식이다. 얼마전에 삼겹살집에 갔는데 멤버들이 그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 그 회차에 LP바도 갔는데 그 LP바도 다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수는 "개인적으로 오늘 녹화가 평상시 같았으면 좋겠다. 그게 솔직한 내 맘"이라고 말했다.
SBS 옥상정원에서 이광수의 마지막 녹화가 시작됐고, 그동안 재물손괴 58건, 폭행 353건, 공연음란죄 37건, 사기 1812건 등 총 3353건의 이광수의 나쁜 짓을 적발했다. 전 판사는 "피고인 이광수를 징역 1050년에 처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날 레이스는 이광수와 멤버들이 함께하고 싶은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며 이광수가 저지른 죄에 대한 형량을 감면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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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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