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돌아온 여름 사나이'...KT, '디펜딩 챔프' 담원 꺾고 시즌 첫 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6.13 18: 32

여름이 다시 시작됐다. 여름 사나이 KT도 돌아왔다. KT가 '디펜딩 챔프' 담원을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담원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도브' 김재연이 '쇼메이커' 허수를 압도하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첫 승(1패 득실 +1)을 올렸고, 담원은 시즌 첫 패배(1승 득실 -1)를 당했다. 

지난 농심과 개막전서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던 KT는  신예 '하프' 이지융을 담원전서 서포터로 기용하면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담원 기아는 평소와 다름없이 시즌 베스트5를 기용했다. '칸' 김동하-'캐니언' 김건부-'쇼메이커' 허수-'고스트' 장용준-'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장했다. 
담원의 우세가 예측됐지만, 양상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상체를 KT가 초반 터뜨리면서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쇼메이커' 허수가 아칼리로 분전했지만, KT는 한 타에서 담원을 찍어누르면서 담원의 넥서스를 장악, 1-0으로 앞서갔다. 
2세트는 1세트 보다 더욱 일방적인 KT의 완승이었다. 초반 봇을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KT는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담원을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 
25분 내셔남작의 바론 버스트를 취한 KT는 상대 외곽 포탑을 모두 정리하면서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승기를 잡은 KT는 재차 공세를 퍼부으면서 29분대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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