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현욱, 박혁권에 "넌 그냥 루저" 막말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6.14 05: 51

이현욱이 막말을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막말을 서슴없이 퍼붓는 한지용(이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진호(박혁권)는 한지용이 운영하는 불법 격투기장을 찾았다. 곽수창은 한진호에게 "개처럼 싸우는 투견장이다. 피를 많이 흘려야 돈 뭉치가 커진다. 결국 나는 내 동생과 싸웠다. 내 동생 잘못되면 당신 동생도 똑같이 죽일 거다"고 선전포고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한진호는 곧장 한지용의 사무실로 찾아갔고 "너, 아버지 아들 아니지? 난 네가 반쪽짜리라 해도 내 동생이라고 생각해서 죽이고 싶었지만 늘 참았다. 이 뻔뻔한 새끼야. 네가 뭔데 이 회사를 먹어. 너 같은 뿌리 없는 잡놈이 황제가 되겠다고? 이 쓰레기 같은 새끼야. 여긴 수혁이 자리다"라며 소리쳤다.
이에 한지용은 "수혁이가 싫다잖아. 아들 간수 못하고 왜 여기와서 행패냐"라며 되받아쳤다. 그러자 한진호는 투견장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릴까. 나 한번 해보려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지용은 "하고 싶은 거 다 해 봐라. 내 말 명심해라. 넌 그냥 루저다. 열등감 폭발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지어내는 사람일 뿐이라고. 누가 네 말을 믿겠냐. 그러게 평소에 좀 잘 살지 그랬냐. 원하는 걸 얻으려면 날 죽이라고 했지?"라며 깐죽댔다. 
결국 한지용에게 한진호는 쫓겨났고 곧장 정서현에게 연락해 "알고 있었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정서현은 "모든 걸 알고 있었다. 안다고 달라질 게 있나. 이제야 알면 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진호는 "알았다면 내가 달라졌을 거다. 노력했을 거다. 그러지 말고  당신이 이 회사 가져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서현은 "나는 수혁이 대신 한지용 그 자리에 오른 책임은 지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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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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