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프리스 극적 결승골' 네덜란드, 우크라이나에 3-2 승리 [유로 2020]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6.14 07: 31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와 치열한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3-2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승점 3을 기록해 3-1 승리를 거둔 오스트리아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분 올락상드르 진첸코의 공을 차단한 데파이가 저돌적인 돌파로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접근해 슈팅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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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반 5분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패스를 받은 덴젤 둠프리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네덜란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8분 데파이의 크로스를 우크라이나 수비가 걷어내자 바이날둠이 공을 잡아 슈팅했다. 이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후반 초반 만회골을 넣었다.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걷어내자 바이날둠이 공을 잡았다. 바이날둠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3분 네덜란드의 추가골이 터졌다. 프랭키 데용의 패스를 받은 둠프리스를 막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수비의 클리어미스가 나왔다. 바웃 베르호스트가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후반 중반 이후 우크라이나가 반격했다. 후반 30분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4분 루슬란 말리노프스키의 프리킥을 로만 야렘추크가 헤더골로 연결랬다.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한 네덜란드는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40분 나단 아케가 올린 크로스를 둠프리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네덜란드의 3-2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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