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감독 "박지훈, 원작 싱크로율 200%"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6.14 14: 2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김정현 감독이 박지훈의 캐스팅에 대해서 “싱크로율 200%”라고 칭찬했다. 
김정현 감독은 14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서 박지훈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정현 감독은 “웹툰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박지훈 배우는 웹툰의 이미지와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흡사하다. 초반에 콘셉트 회의할 때도 원작 이미지를 많이 살리려고 같이 회의를 했다. 박지훈 배우를 처음 만나기 전에는 아이돌적인 부분 밖에 몰랐다. 굉장히 밝고 그런 모습을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정현 감독은 “여준은 상처가 많은 캐릭터다. 이 상처 많은 부분을 밝은 모습만 보이던 박지훈 씨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염려가 있었다. 처음 만나서 대본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잘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감을 가졌다. 그 기대감을 많이 충족시켜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며칠 전에 촬영을 끝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봐도 여준 역을 다른 사람이 할 수 있었을까 싶다. 싱크로율 200%라고 본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박지훈은 “너무 영광이다.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서 나도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겸손하게 100% 안쪽으로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다. 오늘(1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