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에릭센!” 국가를 초월한 전세계 축구인들의 한 목소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6.14 20: 46

경기 중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29, 인터 밀란)을 전세계가 응원하고 있다. 
에릭센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B조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전에서 전반 42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가 온 에릭센은 심폐소생술 등 15분간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에릭센은 동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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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대표팀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놀랐다. 에릭센이 특별히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경기 중 거친 플레이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에릭센의 회복소식에 안도한 팬들은 그의 운동장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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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은 런던을 연고로 한 토트넘에서 오래 뛰었다. 잉글랜드 대 크로아티아전이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에 “크리스티안의 회복을 빈다”는 메시지가 전광판에 떴다. 
오스트리아의 미카엘 그레고리슈는 14일 북마케도니아전에서 골을 넣고 ‘Eriksen Stay Strong(에릭센 힘내)’라고 써진 티셔츠를 들고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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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대표팀 역시 훈련 중 에릭센의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걸었다. 네덜란드 팬들도 우크라이나전에서 에릭센을 응원하며 생명의 소중함 앞에 국가가 따로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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