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 선수들의 변칙 플레이를 돕는 ‘마법공학점멸(마공점)’이 ‘2021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2주차에서 사용이 재개된다.
15일(이하 한국시간) LEC 커미셔너 막시밀리안 슈미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법공학점멸’의 사용 재개 소식을 발표했다. ‘영감 룬’에 속해있는 ‘마법공학점멸’은 소환사 주문 ‘점멸’의 재사용 대기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플레이어는 ‘마법공학점멸’을 시전하면 최대 2초 간 정신을 집중한 뒤,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마법공학점멸’은 그간 서포터 선수들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도왔다. 시야를 잘 활용하면 적을 기습할 수 있어 운영의 혈을 뚫는데 큰 역할을 했다. 활용도가 높은 ‘마법공학점멸’은 버그가 발생하면서 서머 시즌 초반 사용이 금지됐다. LEC 2주차 사용 재개가 LCK, LPL 등 다른 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11.12패치에서 리메이크된 문도박사는 LEC 2주차에선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막시밀리안 슈미트 커미셔너는 “문도박사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