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재계약, 폰세카 아니라 돈 더 중요" 英 전문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15 10: 36

"감독 보다 중요한 것은 돈".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를 시즌 중 갑작스럽게 경질하면서 새 감독을 찾고 있다. 라이언 메이슨이 임시로 팀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본격적으로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들었다. 
토트넘이 우선 협상 대상으로 정했던 감독들이 모두 각자 살 길을 찾아 갔다. 율리안 나겔스만, 한지 플릭, 브랜든 로저스 등이 거론됐지만 토트넘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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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을 영입한 후 감독 후보군을 다시 설정했다. 파라티치의 선택은 로마를 이끌던 폰세카 감독이다. 
폰세카는 과거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이끌면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로마에서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그는 2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해리 케인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축구 전문가 대니 밀스는 케인 재계약은 연봉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감독 여부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 
밀스는 15일 풋볼인사이더에 게재된 인터뷰서 "케인 재계약에 대해 토트넘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케인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민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모든 문제는 금전적인 문제다. 현실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하는 곳이 케인을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통해 선수 영입을 노리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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