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3' 네드 비티, 자연사 별세..향년 83세(종합)[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6.15 11: 26

 할리우드 배우 네드 비티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로이터,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네드 비티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83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비티의 소속사인 쉘터 엔터테인트먼트 그룹 측은 "네드가 오늘 아침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자연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37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비티는 연기 인생의 초년을 미국 버지니아 주 애빙던의 바터 극장에서 보냈다. 그러다가 1972년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영화에 데뷔했다.
이 영화를 비롯해 1970년대에 아카메디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4개의 영화에 출연했다: '내쉬빌'(1975),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1976), '네트워크'(1976)가 그 작품들.  '네트워크'로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 TV시리즈 'CSI'에서는 연쇄 살인범으로 조용하지만 소름 끼치는 치과의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주로 조연으로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고인은 생전 150여개의 영화 및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3'에서는 악당 랏소 베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네 번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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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워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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