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뛰지 말고 걸어" 이광수 '런닝맨' 하차, 보내기 싫은 마지막 뒷모습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6.15 11: 20

배우 이광수의 '런닝맨' 마지막 녹화 현장 뒷모습이 포착됐다.
1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은 공식 SNS에 녹화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특히 사진에는 방송에서 다 보지 못한 이광수의 마지막 '런닝맨' 녹화 현장이 담겼다. 
이와 관련 '런닝맨' 측은 "영원한 멤버 광수와 함께한 마지막 녹화 사진 전.격.공.개"라며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11년을 한결같이 달려준 영원한 멤버 이광수. 3991일 동안 함께 달려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뛰지 말고 걸어도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광수는 '런닝맨' 출연 일자를 나타내듯 '3991'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마지막 녹화에 임한 터. 이광수와 함께 웃고 울컥하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광수는 13일 방송된 559회를 끝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2010년 '런닝맨' 첫 방송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인 그가 프로그램을 떠난 것이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치료했으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 여파다. 이에 이광수와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오랜 애청자들도 안타까움을 보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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