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계륵' 쿠티뉴, '옛 스승' 로저스의 레스터 이적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6.16 00: 58

바르셀로나서 입지가 좁아진 브라질 공격수 필리페 쿠티뉴가 레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레스터머큐리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쿠티뉴를 팔 수도 있다고 전했다.
쿠티뉴의 유력 차기 행선지는 레스터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에도 레스터 이적설에 이름이 오르내린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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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리버풀서 쿠티뉴를 지도했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지난 시즌 FA컵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를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5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다.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이 닥친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쿠티뉴를 처분해 재정 부담을 줄인다는 심산이다. 쿠티뉴의 추정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68억 원)다. 바르셀로나가 2018년 그를 영입할 당시 썼던 금액은 2000억 원이 넘는다.
아스날, 토트넘, 에버튼 등도 쿠티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유럽 클럽대항전 3부리그 격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출전하는 토트넘과 클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아스날-에버튼보다 레스터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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