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이 선제골을 터트린 김학범호가 전반을 앞섰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2차 평가전을 펼치고 있다. 전반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의 선제골로 1-0으로 마감했다.
지난 12일 1차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던 대표팀은 완전히 다른 선수로 2차전에 임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오세훈(김천)-조영욱(서울)이 스리톱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이강인(발렌시아)이 앞에 서고 백승호(전북)-김동현(강원)이 보조했다. 강윤성(제주)-이지솔(대전)-정태욱(대구)-김태환(수원 삼성)이 포백 수비진을 구성했고 골키퍼는 안찬기(수원 삼성).
골키퍼 포함 교체 선수 5명이 전부인 가나를 상대로 강한 공격이 이어졌다. 3분 백승호의 프리킥이 골대 위를 흔들었다. 백승호는 5분 중거리 슈팅으로 골키퍼를 깜짝 놀라게 했다. 7분 조영욱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치열하게 상대를 압박하던 한국은 전반 41분 정우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영욱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자 골대 맞고 튀어 나왔고 정우영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