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김동현 맹활약, 깊어지는 학범슨의 중원 선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16 08: 59

백승호(전북)와 김동현(강원)의 활약에 김학범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 2차전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정우영의 선제골과 후반 터진 이동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2차례 평가전서 모두 승리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실험한 김학범 감독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3선 자리에 백승호와 김동현이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백승호와 김동현과 호흡을 맞췄다. 백승호는 전반 3분 위협적인 프리킥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곧이어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특유의 킥력을 바탕으로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공 소유 시간을 최대한을 줄이면서 좌우를 크게 활용했다. 전반서 백승호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한국은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성남전을 통해 완벽한 반전을 만들어낸 백승호는 가나와 2차전서도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날카로운 슈팅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김동현은 후반서 빛났다. 공격적으로 날카로웠다. 전방과 측면으로 안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강원에서 보여준 모습 이상으로 김학범호에서 김동현의 움직임은 빛났다. 
백승호와 김동현의 활약으로 김학범호의 중원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됐다. 이날 후반에 교체 투입된 원두재까지 포함하면 김학범 감독은 선수 선발에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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