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에서 서인영이 혼전 동거에 대해 쿨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연인간의 금전거래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연애도사’에서 서인영이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과 남창희가 출연했다. 서인영은 연애 비수기라면서 성수기가 있었는지 질문에 “내가 없었을 것 같냐“며 발끈했다. 항상 연애 성수기였다는 그는 “지금은 1년 반~2년 솔로다, 인생 최대 가장 길게 혼자다”면서 “관심도 잘 안가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고충을 전했다.
서인영은 “보통 3~5년 씩 길게 연애 했다, 생각보다 남자한테 잘한다는 말 많이 들어,상대가 싫어하는 짓 안 한다”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근데 불만을 참다가 한 꺼번에 얘기해, 제 3자 입장에서 냉정하고 솔직하게 말하니 남자친구가 섭섭해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창희는 “한 번에 폭발하는 스타일이 재밌다”면서 “선입견 있지만 알고보면 순한 성격인 걸 이제 알았다”고 놀라워했다.이에 서인영은 “상대가 원하는 건 다 들어주는 편, 남사친 정리하라고 하면 없앤다, 상대가 원하면 번호도 바꾼다”고 하자 홍진경 역시 “걸크러시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종적이다”며 놀라워했다.

본격 카운셀링을 시작, 타로카드는 먼저 ‘거만함’을 주의하라고 나왔다. 도도하고 차가운 태도를 조심하란 의미였다. 서인영은 “내 이미지 때문에 초반에 친해지기 힘들다, 남자도 나를 무서워해 오해하게 된다”면서 그 오해를 최소화하려 노력 중이라 전했다.
또한 기싸움에 대해선 “어릴 때 남자와 기싸움은 했다, 상처받기 싫으니까 오래 안 만날거면 빨리 가란 의미였다”면서 이미지와 달리 여린 마음을 가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2년 후 결혼 안 하게 된다면 한 템포 쉬어가란 카드가 나오자 서인영은 “나 많이 쉬었다 더 쉬어야하냐”며 좌절, 타로도사는 “달콤한 휴식 후 새롭게 출발하길 바란다, 결혼에 대해 연연해하지 말고 결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조언했다.

이때, 2년 안에 결혼은 한다면 최악 중의 최악이란 카드가 나왔다. 서인영은 “또 돈 퍼줘요 저?”라며 깜짝, 홍진경은 돈 꿔주고 못 받은 적 있는지 묻자 서인영은 “진짜 안 빌려준다, 연인끼리 금전 거래 절대 안해, 빌려주지 않고 그냥 주는 성격”이라며 쿨하게 답했다.
서인영은 “밥값을 주지 않고 뒤에서 통장으로 준다,생일선물로 가전제품 등을 준다”면서 “근데 경제적으로 풍족한 남자도 나를 만나면 힘들어져, 해결해줘야 풀리는 성격이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혼전 동거도 오케이라는 서인영은 연애관은 쿨하지만 신중한 결혼관을 전했다. 하지만 언젠가 헤어지는건 싫다는 서인영은 “헤어지고 3년간 힘들기도 해, 아픔이 안 사라진다,5년 만난 사람과 이별 후 많이 힘들었다, 며칠이고 방안에서 혼자 우는 스타일”이라 답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최근 소개팅을 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서인영은 “주변에서 해주려하지만 정말 싫어해, 울렁증이 있다”면서 “억지로 나갔으나 늘 헛소리만 하고 나와, 심지어 여자 소개시켜 준다고 한 적도 있다”고 했으나 이내 도사팅에 승낙한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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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