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신혼초, ♥남편 도망갈까봐 3년 동안 00지켰다" ('연애도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16 06: 27

‘연애도사’에서 서인영의 민낯 발언에 홍진경이 신혼시절을 떠올리며 웃픈(웃기고 슬픈) 일화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연애도사’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인영은 연애 비수기임을 전하면서 평소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 "상대가 싫어하는 짓 안 한다”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근데 불만을 참다가 한 꺼번에 얘기해, 제 3자 입장에서 냉정하고 솔직하게 말하니 남자친구가 섭섭해하더라”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상대가 원하는 건 다 들어주는 편,  남사친 정리하라고 하면 없앤다, 상대가 원하면 번호도 바꾼다”고 하자 홍진경 역시 “걸크러시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종적이다”며 놀라워했다. 
기싸움에 대해선 “어릴 때 남자와 기싸움은 했다,  상처받기 싫으니까 오래 안 만날거면 빨리 가란 의미였다”면서 이미지와 달리 여린 마음을 가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대고 싶은 성격에 연상을 선호한다는 서인영은 “연하는 인생에 한 번 뿐, 연하는 안 만나려 노력할 정도”라 했다. 이에 타로도사는 “한 달 반 안에 연애가 안 될 수도 있어, 더 내려놓아야한다”며 카운셀링했다.이에 서인영은 “남자 보는 눈을 더 내려놔야하나, 요즘 기싸움 안 한다”며  쉽지 않은 연애의 길에 좌절했다. 
무엇보다 초반에 일종의 테스트를 해 단점부터 보여준다는 그는  “술주정부터 민낯을 오픈한다”고 하자, 홍진경은 “나는 신혼3년은 민낯 안 보여줘, 도망갈까봐”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홍현희도 “나도 메이크업 안 지운 모습만 초반에 보여줬다”며 공감했다.  
본격적인 연애 카운슬링을 시작, 타로도사부터 만나봤다. 서인영은 옛날 이상형에 대해 이정재라 말하면서도 “사귄다고 생각하면 곰돌이처럼 푸근한 스타일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연애를 쉬어서 고독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며 외로움을 전하며 상담했고 이내 도사팅에 승낙한 듯 한 남성과의 만남이 예고되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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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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