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유벤투스)가 유럽선수권 최다골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유로2022 F조 예선 1차전’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이 터져 홈팀 헝가리를 3-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전반전 64%의 점유율로 헝가리를 압박했지만 한 골도 뽑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39분부터 풀렸다. 후반 39분 게헤이루의 선취골, 후반 41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추가골이 터졌다. 호날두는 추가시간 세번째 골까지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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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까지 호날두는 유럽선수권 통산 9골로 프랑스의 전설 미셀 플라티니와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순식간에 두 골을 폭발시킨 호날두는 이제 유로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A매치서 106골을 기록하며 이란 레전드 알리 다에이의 A매치 최다골 109골에 3골 차로 근접했다. 호날두가 유로2020 대회기간 중 다에이의 최다골 대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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