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이천수 "여자분들 가르치는 건 내가 1등" 자신감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6.16 14: 20

'골때녀' 이천수 감독이 축구 분야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BS 새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최용수, 이천수, 한혜진, 최여진, 한채아, 김민경, 박선영 등이 참석했고, 출연자 안혜경이 MC를 맡았다. 
1부에서는 각 팀의 감독을 맡은 김병지부터 이천수 등이 등장했다. 현재 김병지는 국대패밀리, 황선홍은 개벤져스, 이천수는 불나방, 최진철은 액셔니스타, 최용수는 구척장신을 맡고 있다. 

김병지는 '골때녀'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축구는 남녀노소 인기 있는 종목인데, 남자들은 열심히 잘하고 있는 가운데, 여자들은 구경만하고 즐기지는 못하는 것 같더라.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같이 즐기고 싶은 장을 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수는 "'내가 이 팀에서 무엇을 할 거다'라는 걸 알고 있었고, 우리 팀이 설 특집에서 우승했다. 거기다 감독도 잘했다"며 "이런 좋은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제작진한테 '정규가 되면 무조건 해야겠다'고 말씀드렸다. 제작진도 나 밖에 없다고 하더라. 여자 분들을 가르치는 건 내가 1등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합류했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설 연휴 파일럿 이후 정규 편성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FC구척장신(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차수민 김진경), FC개벤져스(신봉선 조혜련 안영미 이경실 오나미 김민경 이성미), FC국대패밀리(남현희 한채아 심하은 명서현 양은지 박승희), FC불나방(박선영 신효범 조하나 송은영 안혜경 서동주), FC액셔니스타(이미도 최여진 김재화 장진희 정혜인 지이수) 등이 참석한다.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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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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