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들' 김민국, 외모비하 악플? 절친과 해프닝 직접 해명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6.16 19: 05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 군이 악플로 오인 받은 친구와의 장난을 해명했다. 
김민국은 16일 개인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왜 못생겼어요? 왜 키 작아요? 왜 콧구멍 커요? 왜 머리 길어요? 왜 입 커요?"라는 질문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정작 김민국은 "자신의 단점을 아는 샌드백은 그 어떤 타격도 아프지 않답니다"라고 의연하게 답변했다. 이후 해당 질의응답은 악플에 의연하게 대처한 김민국의 미담으로 확산됐다. 

하지만 이는 김민국과 친구의 장난스러운 해피닝으로 드러났다. 김민국이 직접 추가 글을 남긴 것. 김민국은 "샌드백 드립 쳤던 질문 제가 많이 아끼는 친구"라며 "그 친구도 농담삼아 올린 질문이고 저도 농담삼아 올린 답변인데 제가 신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친구한테 제가 밥 사는 걸로 했으니 이제 신중하지 못했던 저를 욕하시고 제 친구는 욕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라며 "앞으로 좀 더 확실히 기재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벌로 이번 질의응답은 3탄까지 최대한 정성껏 많이 가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재치 있는 대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김민국은 김성주의 첫째 아들이다. 과거 아빠, 동생들과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아빠를 닮은 변함 없는 외모와 SNS를 통한 재치 있는 언변으로 팬들을 양산하고 있다.
다음은 김민국이 남긴 해명글 전문이다.
샌드백 드립 쳤던 질문
제가 많이 아끼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도 농담삼아 올린 질문이고 저도 농담삼아 올린 답변인데 제가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그 친구한테 제가 밥 사는 걸로 했으니 
이제 신중하지 못했던 저를 욕하시고
제 친구는 욕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좀 더 확실히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벌로 이번 질의응답은 3탄까지 최대한 정성껏 많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김민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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