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의 신바람 3연승, 디알엑스 3연패 '수렁'(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6.16 19: 47

농심의 매서운 한 타가 신바람 3연승으로 이어졌다. 연패 탈출을 고대하던 디알엑스는 개막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농심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디알엑스와 1라운드 경기서 '고리' 김태우와 '피넛' 한왕호의 게임 메이킹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농심은 개막 3연승(득실 +3)을 내달리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디알엑스는 (0승 3패 득실 -4)는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농심이 자신들의 강점인 팀 파이트를 바탕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녹턴-럼블-세트-이즈리얼-소라카로 조합을 꾸린 농심은 착실하게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힘을 키웠다. 한 타 상황에서 새롭게 팀에 가세한 '고리' 김태우의 세트가 경기를 터뜨렸다. 
김태우의 활약에 에이스를 띄운 농심은 여세를 몰아 한 타에서 또 다시 대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선취점을 챙겼다. 
서전을 패한 디알엑스도 공방전 끝에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다시 블루로 진영을 잡은 농심이 3세트 초반부터 라인전과 한 타 구도에서 디알엑스를 압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디알엑스가 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가면서 반전의 기회를 엿봤지만, 농심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농심은 세 번째 드래곤 대치 상황에서 대승을 거뒀고, 곧이어 내셔남작을 무난하게 접수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승기를 잡은 농심은 디알엑스의 억제기를 큰 어려움없이 정리, 경기를 2-1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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