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충남아산 원정서 0-0 무승부...순위는 7위로 상승

충남아산FC와 서울 이랜드가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충남아산과 서울 이랜드가 16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랜드는 승점 19로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고, 충남아산은 승점 16으로 9위에 머물렀다. 

충남아산은 3-5-2를 가동했다. 이승재, 김찬, 알렉산드로, 김강국, 박세직, 박세진, 김인균,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 이기현(GK)이 출전했다. 

이랜드는 3-4-3으로 맞섰다. 레안드로, 베네가스, 한의권, 장윤호, 김선민, 서재민, 고재현, 김민규, 김현훈, 김진환, 김경민(GK)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25분 충남아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역습에 이어 알렉산드로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36분 이랜드가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베네가스의 슈팅을 이기현 골키퍼가 막았지만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한의권이 공을 잡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인균이 태클로 막았다. 

충남아산은 후반 들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 이승재가 빠지고 박민서가 투입됐다. 

후반 13분 이랜드가 연달아 슈팅을 노렸다. 레안드로, 장윤호가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베네가스의 슈팅은 높이 뜨고 말았다.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한 이랜드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베네가스 대신 김정환이 투입됐다. 

충남아산은 후반 21분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다. 알렉산드로에게 향한 공을 이랜드 수비가 걷어내자 박세진이 잡았다. 박세진이 다소 먼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김경민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막판에도 충남아산이 기회를 노렸다. 후반 40분 김인균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끝에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았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이랜드의 유정완이 기회를 노렸다. 후반 42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으나 결국 골을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