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노기화 "아들 SG워너비 김진호, 엄마한테도 '나이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6.17 05: 36

SG워너비 멤버 김진호의 모친 노기화 씨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들과의 일화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노기화 씨가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노기화 씨는 가수 김진호의 모친이자 20년째 온기 우체부로 봉사하는 인물. 그는 이날 '유퀴즈'에서 위기 가정을 위해 근무 중인 본업과 함께 온기우편함으로 오는 사연들에 답변하는 온기 우체부이자 양로원에서도 봉사 중인 훌륭한 인품의 '자기님'으로 등장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그는 가수 김진호의 모친으로도 '유퀴즈' 멤버들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김진호 또한 '유퀴즈'에 출연해 남다른 인품으로 감동을 선사한 터. 노기화 씨의 선행들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진호 씨가 누구에게 영향을 받는지 알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노기화 씨는 아들과의 일화도 밝혔다. 그는 "진호가 세 살 정도 때 같이 시장을 가면 거기에 레코드 가게가 있었다. 거기에 아기가 멈춰서 돌아오질 않더라"라며 "진호가 '별밤 뽐내기’라는 곳에 나갔는데 연습을 해야 하니까 그때 노래방엘 같이 갔다"라고 일찌감치 가수를 꿈꾼 아들의 어린 시절을 말했다. 
또한 그는 김진호가 방송에서 자주 언급한 유행어 "나이스"에 대해 "진호가 '우리 엄마 최고야 나이스'라고 했다. '나이스'는 옛날부터 썼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런 표현을 잘하는 건 아빠 닮은 것 같다. 저는 건조한 아내였는데 남편은 다정다감했다. 사랑한다는 말도 잘하고. 그래서 제가 그 사람한테 나중에 하늘에서 저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살았을 때 못한 표현을 내가 많이 배워왔다고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여 울림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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