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포워드가 활약했다".
웨일스는 17일(한국시간) 새벽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경기장서 열린 터키와 유로 2020 A조 조별리그 2차전서 전반 42분 램지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로버츠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베일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출발은 산뜻했다. 전반 42분 환상 택배 패스로 램지의 선제골을 도왔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절묘한 패스로 램지의 발앞에 공을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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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 티가 있었다. 베일은 후반 15분 드리블 돌파로 셀릭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직접 나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을 가르며 고개를 떨궜다.
비록 PK는 실축했지만 베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도 베일의 활약에 큰 관심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포워드가 풀타임 활약하며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베일이 큰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비록 PK를 실축했지만 크게 활약했고 경기 후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전반기엔 리그 1득점으로 부진했지만, 후반기에 10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활약에 크게 기뻐했고 다음 시즌 복귀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제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