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에서 코카콜라 논란이 재점화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유로 2020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마이크 옆에 놓인 콜라병을 옆으로 옮겨 버리는 돌발 행동을 했다. 이어 기자회견장을 찾은 미디어들에게 "(콜라 대신) 물을 마시라"고 말해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유로 2020 후원사 코카콜라는 호날두가 콜라병을 치운 행동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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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호날두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음료를 고를 권리가 있다"고 밝혔지만, 56.10달러(6만3000 원)였던 코카콜라의 주가는 55.22달러(6만2000 원)로 1.6%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2420억달러(273조1400억 원)에서 2380억달러(268조 6300억 원)로 줄었다.
그런데 러시아 감독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핀란드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한 러시아 스티니슬라브 체르체소프 감독은 경기 후 시원하게 코카콜라를 들이켰다.
더 선은 "체르체소프 감독은 호날두 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 체르체소프 감독은 코카콜라를 마셨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