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남편과 태국여행에서 일어난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공부왕 찐천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랜만에 공부 장비 야무지게 쇼핑한 홍진경(홍삼절편,인견,댓글이벤트)'란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홍진경의 공부패키지 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홍진경은 제작진과 이동하던 중 "얼마나 일을 시켰길래! 코피가 나? 남의 집 귀한 아들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알고보니 제작진이 코피를 흘렸던 것이었다. 이를 포착한 홍진경은 "일을 얼마나 하시는 거에요 일주일에?"라며 놀랐고 제작진은 "거의 매일한다"고 대답, 홍진경은 "악덕 업주다 평소에 하고픈 얘기 해달라"고 분노하자, 제작진은 "맥북 좀 고쳐달라"고 했고, 이를 고장낸 장본인인 홍진경은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홍진경은 차안에서 태국여행 때를 언급하며 "어느 날 태국에서 가이드아저씨가 쇼핑 데려가, 남편이랑 절대 안 산다고 뭐 안 다고 사냐, 그렇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한 10분 강의 듣다가 지갑 가지러 차에 다시 들어왔다"며 일화를 전했다.
도대체 뭘 샀는지 묻자 홍진경은 "나도 몰라, 무슨 약초 사러 들어갔다, 기억도 안 난다"면서 "근데 채시라 언니랑 태욱이 오빠가 그거 들고 사진 찍고 있더라, 이미 당하고 가셨다, 그 다음 우리 부부가 찍었다, 사람이 그렇게 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남창희는 "지금 우리 꼴이 그 꼴, 다음 내릴 가게는 아니냐"고 받아쳤고, 제작진은 홍삼가게로 안내했다.
이때, MC그리인 김동현의 신곡을 언급, 김동현은 "작사, 작곡, 편곡 다 했다"면서 윤두준과 같이 작업한 ‘봄이 가져가서’란 신곡을 소개했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갑자기 "난 자이언티를 진짜 존경에, 랩에 멜로디를 입힌다"면서 "어쩌고 저쩌고 랩"이라 하자, 모두 "그건 자이언티 먹이는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아무튼 역사를 선도하신 분, 그런 의미에서 자이언티를 높게 평가한다"고 하자, 김동현은 "갑자기 제 얘기하다가?"라며 당황, 남창희도 "동현이 예기듣고 왜 그런 얘기하시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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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