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메시와 맞붙는 수아레스 “이번이 내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6.18 17: 35

‘절친’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국가대항전에서 적으로 만난다. 
우루과이는 1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 2021’에서 아르헨티나와 상대한다. 우루과이는 대회 첫 경기다.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서 칠레와 1-1로 비겼다.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었지만 지키지 못하고 비겼다.
두 팀의 선봉은 역시 메시와 수아레스다.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영혼의 파트너로 뛰었던 두 선수가 대표팀에서 적으로 만난다. 아무리 두 선수가 친해도 승부는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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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는 “나이를 먹으면서 하루가 다르다. 나이 때문에 이번 대회가 내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다. 열정과 배고픔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후배들을 위해서 자리를 내놓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다. 
메시 역시 한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첫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승리가 절실하다. 메시는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됐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 가자!”라며 절친에게 승리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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