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몇번째야.. 이번엔 가투소 예상 라인업 '손흥민은 불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6.18 17: 22

토트넘이 사령탑 선임 논란으로 씁쓸한 뒷말을 남기고 있다. 
18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을 비롯해 BBC,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토트넘이 공식발표만 남겼던 파울루 폰세카 감독과 협상을 일방적으로 포기하고 젠나로 가투소 감독 선임으로 선회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아직 사령탑을 정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한지 플릭, 안토니오 콘테 등과 접촉했다. 콘테 감독과는 상당 부분 접근했으나 선임에 실패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까지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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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토트넘은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과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협상에 합의, 발표만 남겨뒀다. 하지만 가투소 감독이 지난 5월 피오렌티나 부임 직후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빚으며 상호합의 하에 게약을 해지하면서 토트넘이 빠르게 접근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매번 토트넘과 근접한 사령탑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예상 선발 라인업을 올리고 있다. 폰세카 감독 부임시 예상 라인업에 이어 이젠 가투소 예상 라인업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기존 토트넘 선수에 4명의 선수가 새롭게 포함된 베스트 11을 내놓았다. 요아킴 안데르센(리옹), 맥스 애런스(노리치시티), 마르셀 자비처(라이프치히),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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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은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함께 중앙수비수로 나서고 애런스는 좌측 풀백인 세르히오 레길론의 반대쪽인 오른쪽 풀백을 맡는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탕귀 음돔벨레가 차지하고 자비처가 2선 중앙을 차지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면 오른쪽 윙어에는 베라르디가 출격한다. 왼쪽 윙어는 당연히 손흥민이다. 
이렇게 수많은 감독 후보가 등장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손흥민의 위상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 번도 손흥민의 자리에 다른 선수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케인은 이번 여름 다른 구단으로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손흥민은 재계약이 확실시 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또한 한결 같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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