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가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오후 생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약칭 뮤뱅)'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오마이걸 아린의 진행 아래 2021년 6월 셋째 주 1위로 엑소가 선정됐다.
이날 '뮤뱅'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신곡 'Butter'로, 엑소는 신곡 'Don't fight the feeling'으로 1위 후보에 올랐다. 두 팀 모두 출연은 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엑소가 음반 점수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라 트로피를 가져갔다.

특히 이날 '뮤뱅'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이 이어졌다. 차세대 '썸머 퀸'을 노리는 브레이브걸스, 미니 8집으로 8개월 만에 돌아온 세븐틴이 컴백 무대를 꾸민 것이다.
먼저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신곡 '풀파티'와 '치맛바람'으로 연달아 무대를 꾸몄다. '풀파티'는 제목처럼 풀장의 파티를 연상케 하는 경쾌한 멜로디와 귀여운 안무로 시선을 모았고, '치맛바람'은 타이틀 곡에 걸맞은 스케일 큰 군무와 청량한 선율로 탄성을 자아냈다. 치마를 이용한 치마 춤, 파도를 형상화한 파도 춤이 포인트 안무로 역주행 히트곡 '롤린'에 이은 또 다른 흥행을 예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신곡 '애니원(Anyone)'과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로 무대에 섰다. 강렬한 군무와 달리 애절한 가사의 '애니원'과 세븐틴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 넘치는 팝 장르인 '레디 투 러브'가 상반된 매력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이날 '뮤뱅'에서는 EPEX, GHOST9, LIGHTSU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WICE, 강민수, 뱀뱀, 송하예, 업텐션, N.Flying, ONEWE, 위아이, 태호, 피싱걸스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