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조한결이 특별반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다.
18일 오후 틴플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극본 정수윤, 연출 임정섭) 38회가 공개됐다.
이날 한결(조한결 분)은 ‘고3 되고 성적 하락하더니 여자친구 버스 타고 특별반 간 거 어이상실’이라는 타로봇 점괘를 받고 의기소침해졌다.
“특별반 자소서를 준비해야한다”는 학급 친구들을 멀뚱거리며 바라보던 한결. 그는 상상 속에서 특별반에 입성했고, 무려 전교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 반대.
중간고사 국어시험을 치르던 한결은 “며칠 뒤에 특별반 명단을 다시 나눠주겠다”는 담임의 말을 듣고 기대에 부푼 가운데, 예상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기에 특별반에 입성하게 됐다.
하지만 조한결이 김지우(김지우 분)와 다시 교제하면서 그가 다른 친구를 대신해 특별반에 들어가게 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김지우랑 사귀면서 특별반 자료 다 받아서 공부를 한 것”이라고.

같은 시각 지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특별반의 바뀐 명단이 공개됐고 한결은 결국 특별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질투하는 친구들은 “너 특별반 자료 받았냐”라고 의심했고, 조한결은 “나 그 자료 없어도 이 성적은 나왔었다”라고 말했다.
한결은 그러면서 “김지우랑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특별반 자료도 본 적이 없다”며 “타로봇이 어떻게 맞혔는지 모르겠는데 난 아니다”라고 화를 냈다.
담임은 “특별반을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심화반이 생길 거다. 심화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 몇 명만 모아서 수업할 거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한결은 담임에게 찾아가 “저 심화반(특별반) 안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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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