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연맹, K리그 지적재산권 활용 아카데미 마케팅과정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6.18 22: 35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17일을 시작으로 이틀간 2021년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마케팅과정'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K리그 구단 브랜드, 선수 초상권, 마스코트 등 지적 재산권(IP, Intellectural Property)을 활용한 마케팅 강화’를 주요 주제로 한 이번 교육에는 K리그 22개 구단 마케팅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 첫 번째 강의는 현재 자이언트 펭TV 통합 라이선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연희 EBS 과장이 강사로 나섰다. 김연희 과장은 ‘캐릭터 IP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펭수 IP 마케팅 및 사업 전략 소개, ▲IP 활욕 마케팅 핵심 요소 및 전략, ▲2021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결과 분석 등을 다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튿날인 18일에는 이요한 더 샌드박스 한국 총괄 매니저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NFT(Non-Fungible Token)의 특성, ▲NFT를 활용한 수익모델 사례, ▲스포츠 팀과 파트너십 절차 및 내용을 소개했다. 마지막 강의 시간에는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 윤선미 본부장으로부터 IP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필수적인 엔터테인먼트(KPOP) 산업을 이해해보고, K리그 IP활용을 위한 향후 방향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밖에 연맹과 구단 마케팅 담당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리그 현황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성남FC 유세화 대리는 “스포츠 구단의 마케터 뿐 아니라 모든 분야 마케터들이 주목하는 IP사업이나 메타버스에 대해 선두 주자들의 실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교육은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이를 토대로 구단에서 운영할 수 있는 적합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상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마케팅, PR, HR 등 총 13개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교육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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