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했다.
얀네 안데르손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토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조별리그 E조 슬로바키아와 2차전에서 후반 32분 터진 에밀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알렉산더 이삭이 오른쪽 박스를 침투할 때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결국 키커로 나선 포르스베리는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스웨덴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잘 지켰다.
![[사진] 2021/6/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19/202106190012776491_60ccb8d429ea9.jpg)
이로써 앞서 스페인과 0-0으로 비겼던 스웨덴은 1승 1무(승점 4)를 기록, 1승 1패(승점 3)가 된 슬로바키아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1무 스페인은 3위, 슬로바키아에 패한 폴란드는 4위가 됐다.
특히 포르스베리의 이 득점은 스웨덴에게는 소중한 득점이었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스웨덴은 유로 무대에서 무려 365분만에 첫 골을 만들어냈다. 스웨덴은 강력한 수비를 기반으로 하는 팀이다. 이번 대회 2경기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득점력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던 것이 사실이다.
![[사진] 2021/6/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19/202106190012776491_60ccb8d48f899.jpg)
실제 이 경기 전까지 지난 아일랜드와 유로2016 개막전 이후 득점이 전무했다. 당시 스웨덴은 아일랜드와 1-1로 비겼지만 이탈리아에 0-1, 벨기에에 0-1로 잇따라 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떨어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스페인과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기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제 스웨덴은 오는 24일 폴란드와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