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이 '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18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농구선수 허훈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허훈의 영상을 보던 중 아버지 허재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허재는 "궁금해서 와봤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2년 넘게 아버지가 한 번도 안 와보신 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허훈의 영상을 보며 "소파 때문에 가봐야겠다. 소파가 우리집 보다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허재는 "몸이 많이 좋아졌다"라며 "우리가 서로 개인적인 생활 모습은 잘 안 보여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허훈은 요거트에 이어 우유와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했다. 허훈은 "편식은 하지 않는 편이다. 근데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은 피하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재는 "그게 제일 맛있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식사를 마친 허훈은 찬물로 세수하며 붓기를 뺐다. 허훈은 "운동선수는 보통 추리닝을 입고 다닌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다니고 싶지 않다. 누구보다 멋있게 입고 다니고 싶다"라고 말해눈길을 끌었다.
허훈은 골지 무늬의 옷을 골랐다. 허훈은 "편하면서 스타일리쉬 하지 않나. 남들이 잘 안 입는 스타일이다"라며 "오늘도 골지세트로 입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훈은 팬들 사이에서도 옷을 못 입기로 유명했다. 허훈은 "몇 몇 안티팬들이 그런거다. 아빠 옷 뺏어 입었냐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여기에 너무 도취돼 있다. 이러다가 20대가 골지로 끝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왜 패션 질문을 기안에게 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훈은 의문의 패션에 향수까지 잔뜩 뿌려 눈길을 끌었다. 허재는 "샤워를 하지 그러냐"라고 핀잔했다.
이어 허훈은 주황색 운동화로 패션을 완성했다. 허훈은 "저 패션은 100점 만점에 만점이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연애 안하는 건 확실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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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