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 박정아, 딸 위해 직접 굴소스·버터·소금 제조…”결혼 전에는 요리 못해”(‘편스’)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6.19 06: 52

[OSEN=이예슬기자] ’편스토랑’에서 딸을 위해 버터와 소금까지 직접 만드는 ‘요리 금손’ 박정아가 결혼전에는 요리를 못 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박정아의 각종 요리 레시피가 공개됐다.
박정아는 딸 아윤이를 위해 병아리빵을 만들었다. 박정아는 딸에게 굴소스, 누룩소금도 직접 만들어 먹인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이날 딸을 위해 생크림도 직접 만들었고  아윤이는 엄마가 만든 병아리빵에 생크림을 찍어 맛있게 먹었다.

이날 박정아의 집에는 박정아 조리원 친구들이 방문했다. 조리원 퇴소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지낸다고.  박정아는 아윤이와 놀러온 아이들을 위해 짜장면을 만들었다.
짜장가루를 물에 푼 뒤 미리 다져 놓은 채소를 볶았다. 이어 만두를 썰어 다진 고기 대용으로 사용했다. 만두로 짜장소스는 풍성해졌고 여기에 직접 만든 굴소스를 넣어 감칠맛을 살렸다.
박정아는 와플팬을 이용해 기름에 튀기지 않은 돈가스도 만들었다. 박정아는 “튀기면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할 수 있어서 담백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빵가루 입힌 고기를 와플팬에 넣고 8분이 지나자 울퉁불퉁 벌집모양의 돈가스가 완성됐다. 돈가스 위에는 박정아표 굴소스도 뿌렸다. 아이들은 짜장면을 보며 기뻐했다.
아윤이는 “으음”이라며 감탄을 표했고 아윤의 친구는 “맛있어요. 최고야”라며 만족을 표했다. 아윤이는 국밥을 퍼먹듯 짜장면 흡입을 시작, 면치기까지 선보이며 맛있게 짜장면을 즐겼다.
박정아는 조리원 동기 친구들을 위해 냉만둣국을 만들었다. 식힌 만두에 아윤이를 위해 만든 뽀얀 국물의 특별한 물김치를 올려 완성했다. 냉만둣국을 먹은 조리원 동기는 “여름에 먹기 너무 좋다.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물김치의 비법도 공개됐다. 물김치에 사골국물을 넣어 만들었다고. 배추는 바로 절이지 않고 소금물을 만들어 절였고 생강, 새우젓, 생새우는 갈아서 사용했다. 밴댕이, 멸치, 다시마 황태채 각종 재료를 넣고 만든 육수까지 넣어 김치를 완성했다.
허경환은 “결혼하기 전부터 요리를 잘했는지” 질문했다. 박정아는 “전혀 못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정아는 물김치에 요구르트와 사골국물을 넣어 완성했다. 친구는 “소면 말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며 감동했다.  박정아는 “만둣국을 편스토랑 메뉴로 출시하는게 어떨까 고민중이다”라고 말했고 친구는 “언니 1등하겠다”고 말해 박정아를 흐뭇하게 했다.
물김치만둣국에 대해 이연복은 “물냉면 육수로 써도 좋겠다”고 말하며 사발째 들이켰고 레이먼킴은 “요리를 우리 어머니보다 잘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집에 육수를 포장해가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연복은 “새우만두나 김치만두가 더 좋았을 것 같다. 국물이 차갑다보니 고기가 응고 되면서 느끼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는 기태영도 출연, 임신한 처제를 위해 보양식을 만들었다. 기태영은 이날 먼저 마트에 들렀다. 기태영은 고기를 사러가서 “임산부들에게 좋은 부위가 있냐” 질문했다. 이에 패널들은 “설마 셋째?”, “여기서 밝히는거냐” 놀라워했다.
사장님은 한우족을 추천했다. 기태영은 “임산부… 좋은거 먹어야지”라고 말하며 “우리 로희 로린이 낳고도 우리 유진이 저거 많이 먹었는데”라며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기태영은 임산부한테 좋다는 전복도 구입했다. 기태영은 “처제가 임신을 했다”고 전하며 처제에게 보양식을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처제를 위한 보양식으로 우족탕을 준비했다.  우족탕은 유진이 출산했을 때 많이 해줬던 음식이라고. 핏물을 깨끗하게 제거한 우족을 끓는 물에 넣고 채소를 넣어 3시간 동안 푹 고았고 전복을 넣어 전복 우족탕을 만들었다.
우족탕을 불에 올려놓은 기태영은 로린이와 시간을 보냈다. 그때 택배가 도착했고 택배의 정체는 수박무였다.
낯설어하는 패널들에게 기태영은 “무 종류”라고 설명했다. 수박무는 속 색깔이 빨간색이었다. 수박무는 천연 소화제로 일반무 보다 당도가 2배 높다고. 기태영은 “맛은 그냥 무맛이다. 그냥 무 보다는 달다”고 맛을 표현했다. 기태영은 식초 물에 수박물을 절였다.
기태영은  수박무를 활용해 무피만두를 만들었다. 기태영은 장모님표 소스 피나데니소스를 만들었다. 괌에서 자주먹는 소스로 매콤하면서 짭쪼름하기도 하고 새콤하기도 하고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편스토랑 27번째 출시 메뉴로는 기태영이 만든 만두 감바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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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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