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와 무기력한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서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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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잉글랜드는 케인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가동했다. 하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톤스가 헤더를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케인은 전반 28분 제임스의 크로스에 맞춰 다이빙 헤더를 날렸으나 빗나갔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의 단단한 수비를 무너트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스코틀랜드도 라인을 올려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오도넬의 발리슛으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픽포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를 몰아쳤다. 하지만 최전방의 케인이 공격 작업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에 실패했다.
몰아치면서도 골을 넣지 못하던 잉글랜드는 후반 18분 포덴 대신 그릴리쉬, 후반 28분 케인 대신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교체 선수들도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계속 몰아쳤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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