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밤" 메시, 우루과이전 결승골 AS + 2G 연속 MOM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6.19 13: 40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첫 승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매체는 메시의 플레이를 ‘마법 같은 밤’이라 극찬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메시가 마법 같은 밤을 보냈다”라며 “우루과이를 상대로 1-0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마네 가린샤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2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메시의 크로스를 받은 귀도 로드리게스가 헤더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 2021/6/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르헨티나는 1승 1무, 승점 4로 조 1위로 올라섰다. 1차전에서 칠레와 무승부를 거뒀지만 2차전에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끈 것은 메시다. 메시는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로드리게스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짧은 코너킥을 이어받은 메시는 자신을 막던 수비수를 완벽하게 제친 후 크로스를 올렸다. 
메시는 경기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경기 메시는 12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9번을 성공했다. 또한 공중볼 경합에서도 23번 중 15번을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85%로 준수했다. 
메시는 후반 막판 유려한 드리블로 우루과이 선수들을 초조하게 했다. 후반 40분 메시는 홀로 드리블로 전진해 우루과이 페널티박스로 전진했다. 우루과이 선수들을 손으로 밀어 메시를 넘어뜨리는 것밖에 막을 방법이 없었다. 
44분엔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공을 빼앗기지 않고 소유했다. 결국 브리안 오캄포는 메시를 강하게 밀치며 파울을 저질렀다. 공을 빼앗을 수 없어 파울로 저지한 것이다.
경기 종료 후 메시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꼽혔다. 지난 칠레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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