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의 승관, 호시, 에스쿱스의 활약으로 입짧은햇님이 굶게 됐다.
19일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세븐틴의 승관, 에스쿱스, 호시가 등장해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활약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1라운드는 출제된 노래 받쓰는 지코의 'No you can't' 였다. 호시는 지코의 노래를 좋아한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No you can't' 역시 한 번만 듣고 가사를 모두 적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호시의 활약으로 1라운드 첫 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이날 횡성 전통시장의 간식 베린을 걸고 '엔딩요정' 게임이 시작됐다. 화면에 나온 엔딩 장면을 보고 가수와 노래 제목을 맞히는 퀴즈. 지난 게임에서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이 부담감을 드러냈던 게임이기도 했다. 붐은 "오늘은 본인의 퍼포먼스가 좀 약하다고 생각이 들면 강풍기로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태연이 손담비의 '퀸'을 맞혔다. 태연은 강풍기를 요청했으나 김동현이 바람을 잘 못 비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김동현이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맞혀 정답에 성공했다. 김동현은 텀블링으로 엔딩을 채웠다.
키는 정답을 알면서도 "뒤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 있나"라며 "노래 리스트를 보여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그냥 음방을 나가라"라고 말했다. 키는 에스파의 'Next Level'을 맞췄고 춤까지 정확히 소화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키는 엔딩으로 세븐틴의 새 노래 'Ready to love' 홍보까지 잊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 노래는 샤이니의 'Everybody'였다. 샤이니의 팬인 호시는 바로 반응했고 정답을 맞춰 키와 함께 춤을 춰 눈길을 사로 잡았다. 키는 "어떻게 이걸 다 아냐"라고 말했고 이에 호시는 "형들꺼는 다 알고 있다"라고 말해 감동케 했다.

승관은 2PM의 'I'll be back'을 맞춰 엔딩을 장식했다. 승관은 손에 고추를 들고 있었다. 승관은 "내가 왜 고추를 갖고 있지"라며 고추를 이용해 씹어 먹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 모습을 본 키는 "저거 여기 3년 있었던 고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나래는 "고추에 먼지가 뽀얗다"라고 말했고 승관은 바로 뱉어내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2라운드는 티아라의 '완전 미쳤네'가 출제 됐다. 승관은 "티아라 노래는 자신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승관은 아무도 못 들은 가사를 홀로 들어 완벽하게 써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승관은 2라운드 첫 도전만에 성공해 횡성 한우 한 상을 받게 됐다.
이로서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은 1,2라운드 모두 성공했고 입짧은햇님은 한 끼도 못 먹게 됐다. 세븐틴은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원샷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입짧은햇님은 승관을 보며 "부씨 사람 좋게 봤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