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심장에 해롭다"…'알고있지만' 한소희, 가스라이팅 前남친과 이별→송강과 첫 만남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6.20 08: 31

한소희가 송강과 의미심장한 첫 만남을 가졌다. 
19일에 방송된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는 유나비(한소희)가 전 남자친구와 이별 후 박재언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나비는 흰 눈이 내리는 날 꽃다발을 들고 남자친구 유현우의 작품 전시회를 찾았다. 유나비는 남자친구의 작품 앞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는 소리를 들었다. 작품명은 '나비'였고 작품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조각상이었다. 작품에는 '누군가는 공감할 것이다. 연인의 가장 사랑스러운 이 순간, 그 아찔한 뒷모습'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때 유현우가 뒤에서 나비의 이름을 불렀고 그 순간 전시회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유나비에게 집중되고 웅성거리는 소리가 커졌다. 화가 난 유나비는 그대로 뛰쳐 나가버렸다. 
유현우는 "내 작품이 부끄럽냐. 그 작품을 그대로 보지 말고 그 안에 의미를 봐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나비는 눈물을 터트리며 "나한테 한 번은 물어봤어야지"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후배로부터 "언니 남자친구가 유현우 맞나. 제 친구가 그 학원을 다니는데 좀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유현우가 강사로 일하고 있는 학원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유나비는 그 후에도 유현우를 만났다. 유나비는 "자책만 하기엔 그 새끼는 너무 많이 떠들었다"라고 혼자 생각했다. 유나비는 유현우에게 "개새끼"라고 욕했다. 결국 유나비의 연애는 그렇게 끝이 났다. 
유현우와 이별하던 날, 유나비는 홀로 바에 앉아 있다가 박재언을 만났다. 박재언은 다른 사람인 줄 알고 유나비에게 아는 척을 했다가 이내 마음이 끌려 옆자리에 앉았고 두 사람은 다트를 하며 친해졌다. 유나비는 박재언을 보며 '이 남자 심장에 좀 해롭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날 유나비는 박재언이 다른 사람과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생각했고 결국 말도 없이 자리를 떴다. 그러나 박재언이 팔에 그려준 나비는 지우지 않고 간직하고 있었다. 
한편, 유나비는 이날 박재언과 학교 선후배로 다시 재회했고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이어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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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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