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바람 안 핀 적이 없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유부남 마이클 오언이 여자 셀러브러티 스타에게 누드 사진을 요구하는 추태를 부렸다"라고 보도했다.
오언은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전 세대의 잉글랜드 축구 스타이다. 그는 은퇴 이후 해설자로 일하고 있었다.

오언은 과거 첫 사랑과 결혼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984년 초등학교에 만난 루이스 본셀과 2004년 사귀어서 1년여만에 결혼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1남 1녀를 준 오언은 본셀과 애틋한 결혼사와 장남 클라이너의 희귀병을 고백하는 모습으로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칭송을 받아왔다.
하지만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미러는 "오언은 과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레베카 제인과 문자로 바람을 피웠다"고 밝혔다.

미러는 "오언은 문자와 SNS로 오래 이야기하면서 제인에게 누드 사진을 요청했다. 그는 제인이 보내준 사진을 보고 '65번이나 봤다'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심지어 오언은 제인의 몸매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제인에게 '너의 흉부는 진짜야? 아니면 가짜야?'라고 물어봤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어 "오언은 계속 제인에게 누드 사진을 요구했다. 그는 '더 많은 사진을 주세요. 제발. 이왕이면 한 20개 정도 보내달라'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미러는 "오언은 제인을 실제로 만나려고 했지만 거부당했다. 그러자 그는 제인에게 새벽 3시에 전화를 거는 등 계속 추태를 이어갔다"면서 "오언은 제인에게 '내 평생 바람을 안 핀 적이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원의 대변인은 미러의 요청에도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mcadoo@soen.co.kr
[사진] 미러 캡쳐. 1 오언과 루이스. 2. 레인